미소한 그대가 희망
생활성서사/ 저자 한민택 신부

생활성서사에서 ‘미소한 그대가 희망’이라는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대림·성탄 새로 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 대림과 성탄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따뜻함과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저자 한민택 신부님은 대림과 성탄 시기에 하느님 구원의 신비를 함께 나누며 독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쉬운 상황보다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가 더 많습니다. 기후위기, 코로나 팬데믹의 위협, 사회 구성원 사이의 갈등,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각종 질병 등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희망을 잃고 꿈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가장 어두운 시기를 통과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저자 한민택 신부님은 “가장 작고 가난한, 미소한 그대가 희망인 이유는 하느님께서 미소한 그대를 선택하셨고, 그대와 하나 되시어 그대와 함께 이 세상을 빛내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응답을 해주실 겁니다.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교 신자인 우리가 희망을 둘 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한민택 신부님은 이 책을 대림 제1주일에서 시작하는 전례력을 기준으로 삼아 저술했습니다. 대림의 시작에서부터 성탄 대축일의 정점을 지나 예수님과 성가정을 기념하고 한 해의 시작과 주님 봉헌 축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을 전례력에 맞는 주제로 배치했지요.

“‘미소한 그대가 희망’, 성탄의 신비를 아름답게 밝혀 주는 이 문구로 그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렇습니다. 미소한 그대가 희망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장 미소한 자 되어 오신 분, 그리고 그분께서 찾아오신 미소한 우리들 모두, 대림과 성탄 축제를 아름답게 밝히는 수많은 촛불들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한편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민택 신부(수원교구)는 사순과 부활 시기를 신앙이 성장하는 시기로 보낼 수 있도록 ‘사순·부활 새로 봄’을 주제로 한 저서 ‘내맡기는 용기’(2018년)를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