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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06년 6월 18일 이창훈 기자>
어린이들이 마치 놀이터에서 놀듯 재미있고 편안하게 성경을 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나왔다. `놀이터 성경` 구약 시리즈다.  생활성서사가 펴낸 놀이터 성경 구약 시리즈는 아이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성경의 인물들과 어울려 놀면서 구약 성경의 주요 내용을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 성경 형태다. 제1권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를 비롯해 「노아와 홍수」 「모세와 이집트 공주」 「다윗과 골리앗」 「요나와 고래」 「다니엘과 사자들」로, 모두가 구약 성경에서 핵심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놀이터 성경`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을 처음 대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성경의 세계에 빠질 수 있게 한다는 것. 5~7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글과 글에 효과를 더해주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전면 컬러에 판형도 아이들에게 적합한 크기로 했고, 각 권의 쪽 수 또한 29쪽으로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했다. 생활성서사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 키만큼이나 마음과 신앙도 키우고 나아가 성장해서 만나게 될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어릴 때 읽었던 성경 이야기가 큰 힘이 돼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놀이터 성경`은 구약에 이어 신약 6권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가톨릭 신문 2006년 6월 11일 박영호 기자> `말씀’과 함께 놀아볼까 성경이 아이들 놀이터라면? 아무런 부담 없이, 그저 즐겁고 신나게 편한 차림으로 친구들과 술래잡기도 하고 미끄럼도 탈 수 있는 그런 어린이들 놀이터가 된다면 아이들의 신앙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될 듯하다. 특히 성경을 놀이터 삼아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친숙하게 되고 이들과 재미있게 뛰어놀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면 굳이 딱딱한 의자 위에 힘들게 앉아 교리교육이라는 틀을 통해 하느님 말씀을 주입시키려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생활성서사가 펴낸 〈놀이터 성경〉 시리즈는 바로 이런 취지로 기획됐다. 성경의 그림과 내용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엮어둠으로써 아이들이 성경을 친근하게 접하도록 이끈다. 첫 편으로 나온 구약 6권은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성경임을 고려해 구약 성경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여섯 편의 이야기를 골라 그 메시지를 중심으로 엮었다. 1권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는 하느님의 창조를 흥미롭게 전하고, 2권 ‘노아와 홍수’에서는 노아 할아버지와 함께 방주를 탄다. 이어 3권부터 6권까지 아이들은 모세 아저씨를 따라 갈라진 바다를 건너고 요나처럼 고래 뱃속에서 며칠 밤을 보낸다. 또 꼬마 다윗이 되어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