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프랑스 솔렘수도원의 다니엘 솔니에 신부가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거룩한 말씀을 기초로 탄생된 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는 유구한 세월 동안 가톨릭 전례 안에서 숨 쉬어 왔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로마 전례의 고유한 성가로 인식하고, 따라서 다른 조건들이 같다면, 전례 행위 안에서 첫 자리를 부여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레고리오 성가가 생겨나고 자라 온 틀인 가톨릭 전례, 특히 그 전례를 이루는 두 개의 큰 기둥인 시간전례(성무일도)와 미사의 구조 속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설명해 나감으로써 성가 연구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한다. 또한 선법의 형성과 같은 이론적인 설명에 있어서도 초창기 단계에서부터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그 실례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심도 있는 이해에 도달케 한다. 더 나아가 기보법의 발전 과정과 그에 따르는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해 아주 간결하면서도 요약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관련 음악가들뿐만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그 참된 미학과 심오한 영성의 세계로 인도 할 것이다.
제6장 다른 성가들 제7장 수사본들
글쓴이 다니엘 솔니에
옮긴이 박원주
1987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졸업, 사제 수품. 1996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음악 석사학위 취득. 2000년 미국 가톨릭대학교에서 석사학위(M.M.) 2002년 박사학위(D.M.A)취득. 현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및 교회음악대학원 교수
옮긴이 최호영
가톨릭 사제, 오르간 연주가. 독일 레겐스부르크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을 졸업하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오르간과 그레고리오 성가를 전공하였다. 현재 가톨릭 대학교 성심교정 음악과 조교수이며 가 톨릭 대학교 부설 ‘가톨릭 전례문화 연구소’의 소장이다. 그레고리오 여성 성가대 인 Schola Gregoriana de Seoul의 지휘자·전국 오르가니스터 협회 대외협력 이사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