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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생쥐 "잠잠이" 이야기. 다른 생쥐들이 양식을 모으느라고 바쁠 때 잠잠이는 눈을 감고 앉아 춥고 어두운 날을 위해 햇빛을 모으고, 잿빛 겨울을 위해 빛깔을 모은다. "잠잠아, 너는 시인이구나!" "나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