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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독서문화운동 신심서적 33권읽기 선정도서










<가톨릭신문 2007.1.28> 먼저 부모 스스로 정체성 깨달아야 부모들은 자주 자녀를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서보다는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때 부모는 자신의 이상과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명령하게 된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간의 이러한 관계를 극복하고 치유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서 부모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닫는 일이다. 먼저 자신의 참된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자녀를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부모 스스로 소중하게 가꾼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자녀들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의 성심수녀회 수녀로 오랫 동안의 상담 활동을 통해 체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펴냈다. 책은 모두 12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각 단계마다 부모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기 발견 작업을 제시하고, 자녀를 만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도록 이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holictimes.org 상처주는 부모, 치유하는 부모…스즈키 히데코 지음 / 박태극 옮김 일본인들에게 ‘이 시대의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저자 스즈키 히데코 수녀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펴낸 이 책은 12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의 마지막 책을 읽는 부모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기 발견 작업’을 제시하고 있으며, 갈등시기의 자녀를 둔 보무가 먼저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신의 성장을 통해 갈등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성서사/224쪽/6000원> <가톨릭 신문> 200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