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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선택 - <신앙도 레슨이 필요해>


스스로 신앙 건강검진을 하게 해 주는 책


1년 중 가장 거룩한 시기인 사순과 부활 시기에, 영성 심리학자 김인호 신부님의 건강한 그리스도인 되기 프로젝트, 『신앙도 레슨이 필요해』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 마음이 아플 때, 많은 경우 신앙도 아픕니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 건강검진을 하듯, 우리 신앙에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신앙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건강할 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듯, 우리 신앙에도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기 신앙에 대한 자가진단을 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 김인호 신부님의 처방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례를 받거나 견진을 받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아주 좋은 책입니다.

  

세례와 견진 선물로 제격인 책

건강한 신앙생활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심리학자 김인호 신부가 들려주는 신앙 레슨 이야기

건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해 주는 책입니다. 우리 몸이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듯 신앙도 건강해야 참행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심이 깊어 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조건 건강한 신앙인인 것도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신앙이란 어떤 신앙이며, 어떻게 건강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서 하느님 안에서 지복을 누릴 수 있는지를 저자인 심리학자 김인호 신부님이 잘 알려 줍니다. 세례나 견진 선물로 아주 좋습니다.


사제이자 영성심리학자! 명쾌한 진단과 정확한 처방

가톨릭 신자들은 대개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까운 사제나 수도자를 찾는다. 심리학이나 정신 의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사제나 수도자를 찾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갖고 있는 사목 생활에서 오는 신앙적인 경험과 내면의 성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과 상처를 진단하고 치유하려면, 단순히 마음 읽기의 차원을 넘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명쾌하게 조언해 줄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수년 동안 본당 사목을 해온 저자가 굳이 심리학을 다시 공부하게 된 이유도 그러하다. 저자는 당시 자신의 고민을 이렇게 술회한다. “그들은 전문성이 없는 저에게 ‘사제’라는 이유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는 여러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료를 찾아 공부도 했지만, 제가 가진 지식과 연륜으로는 그들에게 도움을 드리기에 몹시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의 면담을 피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영성심리학자인 저자가 상담 현장과 여러 언론의 지면, 대중 강좌를 통해 만나고 소통하던 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에 걸맞은 혜안의 처방을 들려준다. 저자는 상담 현장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흔하게 품을 수 있는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 주고, 알게 모르게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줌으로써 우리 모두를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진심이 담긴 사제의 위로와 가슴 따뜻한 격려

저자는 이 책에서 상담자가 지녀야 할 자격으로 ‘인간에 대한 깊고 온전한 이해’를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시작할 때부터 마무리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이러한 관점을 유지해 나간다. 그리하여 다양한 고민과 물음에 대해 날카로운 진단과 명쾌한 처방으로 접근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위로와 가슴 따뜻한 충고를 절대 잊지 않는다. 그래서 깊고 거룩한 신앙의 길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조언은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가 된다. 이러한 위로와 격려는 자신의 삶과 신앙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여 자신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며 하느님께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교회 안팎에서 흔히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

이 책은 신앙과 일상 전반에 관련된 총 40가지 질문과 그 답을 담고 있다. 전체 2부로 이루어진 구성은, 제1부에서 ‘깊은 신앙보다 건강한 신앙이 먼저’라는 제목으로 건강한 신앙을 지니는 방법을 다루고, 제2부에서 ‘마음 치유로 더욱 건강해지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건강한 정신을 지니는 방법에 대해 알려 준다.

‘가족의 냉담을 자신 때문이라고 여기는 주부’, ‘자신의 환시 체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묻는 여성’, ‘시험에 거듭 낙방한 뒤 수녀원에 입회하겠다는 딸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 ‘성당 일에 빠져 있는 아내가 가정에 충실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중년 남성’, ‘신앙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청년’ 등과 같이 신앙의 정도에 상관없이 가질 수 있는 고민에서부터, ‘과거의 아픈 기억 다루기’, ‘마마보이의 홀로 서기’, ‘술꾼 남편에게 지친 아내’, ‘화나면 이성을 잃는 다혈질’ 등과 같이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까지 그 물음은 다양하다. 모두 쉽사리 다른 이들에게 꺼내놓을 수 없고, 그렇다고 스스로 풀어내기에 쉽지 않은 문제들이다. 저자는 우리가 교회 안팎에서 부딪히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상과 신앙생활의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통해 문제에 다가가고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이란 신앙과 일상을 조화롭게 영위하며,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앙을 갖춘 이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처럼 누군가의 진단과 조언이 절실히 요구되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의 신앙 역시 저자와 같은 혜안의 레슨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목차
추천의 말 사목자와 신자들에게 큰 도움 될 책 6
들어가는 말 이야기 하나에 뒤엉킨 여러 문제들 9

제1부 깊은 신앙보다 건강한 신앙이 먼저
기도로 우울증 치유하기 18
가족의 냉담에 느껴지는 죄책감 26
죄책감으로 힘들 때 32
환시 체험의 식별 39
신앙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느낌 4 6
성수는 만병통치약? 54
모든 어려움이 다 하느님의 시련? 60
시험에 줄곧 낙방한 딸의 결단 65
놀기만 좋아하던 남편이 성당에 나간대요 70
지옥에 떨어질까 봐 76
동정 부부처럼 살고 싶다? 84
아내를 돌려주세요! 91
신앙생활은 현실 도피인가? 97
기도를 잘하고 싶다! 103
사랑하면 변한다? 109
제사를 연미사로 대체하려는데 115
냉담하는 자녀 120
종교가 다른 예비 사위 126
민소매와 짧은 치마 미사 복장 131
천사가 보인다는 시어머니 136
취업 준비와 신앙 활동 140

제2부 마음 치유로 더욱 건강해지는 신앙
내 안에 다른 내가 있다! 150
과거의 아픈 기억 다루기 160
허영심의 치유 165
얼음 공주 170
질투심 많은 여자 176
권위적인 사람에게 드는 반항심 183
이뤄지지 않는 꿈 품어 안기 189
혼밥, 혼술, 혼영 197
마마보이의 홀로 서기 203
남자 어른이 불편한 남자 211
과거의 향수에 사로잡혀 216
시시콜콜 모든 것을 묻는 친구 222
세상을 믿지 못해 느끼는 불안 228
자주 흥분하고 크게 화내고 234
사소한 갈등으로 관계 단절까지 239
술꾼 남편에게 지친 아내 244
화나면 이성을 잃는 다혈질 252
알콜 의존과 치료법 257
죽음에 대한 두려움 떨치기 264

김인호 신부 

대전교구 사제(2003년 서품)로,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대전 삼성동 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현재 대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겸 교무처장으로 있으며 신학생들에게 심리학 및 사목 상담을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교구 영성심리 상담교육원 및 대전 가톨릭대학교 부설 교리신학원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러 방송의 상담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했고, 다수의 매체에 원고를 기고했다. 옮긴 책으로는 『성찰』, 『너무 빨리 용서하지 마라』, 『기억의 치유』, 『하느님께서 지옥에 보내시는 사람이 있을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