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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필수 기초 교양!

어김없이 오늘도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제 본 드라마부터 시작되는 대화는 늘 같은 패턴이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시시한 기분이 든다. 곧 색다른 주제의 대화를 이어가려 하지만 금방 지식에 한계가 오는 듯하다.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금세 막막해져온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

여기,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고 있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책을 덮는 순간,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1. 역사 
- 직선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 
: 역사는 시간에서 출발한다 
- 생산수단 그리고 자본주의의 특성 
: 역사를 설명하기 위한 핵심개념 두 가지 
- 원시 공산사회 
: 어느 날 생산수단이 탄생했다 
- 고대 노예제사회 
: 생산수단은 왕과 노예를 만들었다 
- 중세 봉건제사회 
: 계급은 더욱 세분화되었다 
- 근대 자본주의 
: 새로운 권력이 탄생했다 
-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 
: 공급과잉이 시작되었다 
- 제국주의 
: 그들에게는 식민지가 필요했다 
- 제1차 세계대전 
: 공급과잉이 전쟁을 일으켰다 
- 세계 경제대공황 
: 가격경쟁은 대공황으로 이어졌다 
- 제2차 세계대전 
: 누가 우위를 차지할 것인가 
- 냉전시대 
: 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대립하는가 
- 신자유주의 
: 새롭고 독특한 경제체제의 세계 

2. 경제 
- 네 개의 경제체제 
: 경제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 시장의 자유 vs 정부의 개입 
: 당신은 어떤 사회를 선택하겠는가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 너에게 생산수단을 허하노라 
-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 자본주의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 초기 자본주의 
: 시장은 자유다 
- 후기 자본주의 
: 정부가 개입한다 
- 신자유주의 
: 다시 시장에 자유를 주어라 
- 공산주의 
: 공산주의는 왜 실패했는가 
-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구분 
: 무엇이 공산주의이고, 무엇이 사회주의인가 
- 역사와의 연계 
: 경제체제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 성장중심정책, 분배중심정책 
: 성장할 것인가, 분배할 것인가 

3. 정치 
- 보수와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 
: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 
: 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 보수와 진보의 현실적 구분 
: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 FTA, 무상급식, 민영화 
: 보수와 진보를 실제 현실에 적용해보자 
- 보수/진보에 대한 축구 경기의 비유 
: 보수와 진보의 한 판,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겠는가 
- 민주주의 
: 민주주의는 어떻게 독재를 탄생시키는가 
- 독재, 엘리트주의 
: 독재와 엘리트주의는 나쁜 것인가 
- 독재와 민주주의 비교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체제는 무엇인가 
-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민주주의 
: 경제와 정치는 어떻게 결합되는가 
- 민주주의의 형식적 급진성과 현실적 보수성 
: 우리는 왜 보수화되어가는가 

4. 사회 
- 개인과 사회 
: 역사, 경제,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개인과 사회의 이익이 충돌할 때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 전체주의는 개인이 비윤리적 행위에 눈감게 한다 
- 자연권 
: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법 
- 전체주의와 세금 
: 부유층의 세금을 높이는 것은 전체주의적 폭력인가 
- 미디어의 말 
: 미디어는 어떻게 거짓을 말하는가 

5. 윤리 
- 우리를 시험에 빠트리는 윤리적 상황 
: 윤리적 판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윤리의 정의 
: 윤리적 판단은 실제의 세계와 무관하게 존재한다 
- 의무론과 목적론 
: 주어진 의무를 고려할 것인가, 미래의 결과를 고려할 것인가 
- 의무론과 칸트의 정언명법 
: 절대적인 윤리법칙을 찾아라 
- 목적론과 공리주의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구하라 
- 하이에크와 롤즈 
: 어떤 사회가 윤리적인 사회인가


채사장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하며, 저서로 베스트셀러 『시민의 교양』,『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 편)에 이어 최근 인문 에세이 『열한 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을 펴냈다. 


정보가 폐품처럼 쌓여가는 시대다.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의 과잉이 사람의 행동을 제약할 정도다. 그래서 가게를 열었다. 널려 있는 정보들 중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지식만을 선별해 쉽고 단순하게 손질했다. 그리고 보기 좋게 진열했다. 채사장은 새롭게 오픈한 지식가게의 사장이다. 


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은 오늘 지식 가게를 오픈할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로 뽑히고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