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을 때, 성경 인물과 함께 떠나는 치유 여정!
성경 속 인물의 삶을 통해 내 삶을 비춰 주는 인생의 지침서. 이 시대의 아파하는 사람들과 우리 모두가 함께 치유되는 지혜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삶, 기쁨 가득한 일상을 살고 싶은 이들 에게 권합니다.
이 책은 현 세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가슴 속 상처들을 치유하고, 나아가 내 주변 사람들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아픔들에 깊이 공감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더불어 그 안에서도 언제나 늘 함께하시며 항상 우리를 위해 당신의 은총을 허락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속 인물들이 우리의 여정에 동반자로서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안내자로 함께합니다. 이 책과 함께 그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기쁨 충만한 행복이 당신의 일상으로 찾아갑니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나와 우리를 위한 힐링 에세이
‘욜로Yolo’라는 말이 유행이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한 번 사는 인생 즐기고 가자’라는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소비 태도를 일컫는다. 방식은 달라도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고, 그것을 구현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 ‘행복’이라 부르던 그 자체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도대체 행복이 뭐지?’, ‘뭐가 행복한 삶이지?’ 원하는 것을 소비하고 순간의 선택을 따르는 삶이 행복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언가 편치 않다. 시간을 쓰고, 돈을 쓰고, 고민과 결정마저도 모두 소진하고 마는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인지 확신할 수 없어지고 만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망에 수많은 장애물을 만난다.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해질수록 개인의 삶은 공동체의 삶에서 유리되어 존재할 수가 없어졌다. 눈 감고, 귀 닫으면 내 삶은 평온하고 행복하게 흘러갈 거라 생각했는데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쟁, 슬픔과 분노는 그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자신마저도 불행하게 만든다. 이 불행의 시간을 독자들과 함께 울고 더불어 위로해 온 저자 김영선(루치아,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수녀는, 이제 우리 함께 행복해지자며, 이 책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를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감추고 꺼내보기를 꺼려했던 내면의 아픔과 억압, 슬픔과 분노, 불안과 절망 등 현 세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가슴 속 상처들을 마주하고 이겨내도록 안내하며, 나아가 어쩌면 나와 연관이 거의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관심하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사회적 아픔을 함께 치유해 나가자고 초대한다.
성경 인물에서 길어 올린 25가지 지혜
저자 김영선 수녀는 매일 아침, 슬프고 아픈 소식을 토해내는 그날의 신문을 훑어본 후 성체 조배를 한다. 그래서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함께 직전에 읽었던 사건 속으로 들어가거나 그리스도 앞에 세상의 설움과 아픔을 올려드린다.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사건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 억울하고 슬픈 일들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애틋한 사랑을 전해 받는다. 광주 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는 성서학자인 저자는 이렇듯 늘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한다. 그래서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단순한 성경의 위대한 인물 이야기거나 몇 천 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산재해 있는, 너무도 풀기 어려운 사건들을 성경의 인물들로부터 그 지혜를 얻어, 그 치유법을 오늘 우리와 나누려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 속 인물들도 우리처럼 약점과 한계, 부족한 믿음과 욕심을 지닌 채로 신앙의 길을 걸었으며, 어떤 이들은 좋은 모범으로, 또 어떤 이들은 그릇된 선택을 통하여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 준다며, 그들로부터 어떤 길이 생명에 이르게 하는지, 또 어떤 선택이 생명의 길에 들어설 수 있게 해 주는지를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성경 속 인물 이야기를 통해서 저자 김영선 수녀는 오늘 우리의 치유를 위한 지혜와 교훈들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들려준다. 그래서 성경 속 인물들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안내자로써 어떤 길이 우리를 생명에 이르게 하는지, 어떤 선택이 생명의 길에 들어서도록 이끌어주는지를 안내해주는 이정표가 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넘어 너에게로 향하는 여정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혼자 걷는 여정이 아니다. 물론 이 책의 궁극적 지향점에는 개인적 측면의 내적 치유도 있지만, 저자 김영선 수녀가 안내자가 되고 독자가 홀로 떠나 고독하게 홀로 찾아가는 여정은 아니다. 저자 김영선 수녀는 성경 속 인물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 안에서 가장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과 그 영역에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러한 초대는 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서부터 시작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던 제주 강정 마을의 해군기지 건설과 밀양의 송전탑, 메르스 사태 그리고 세월호 참사 등 온 국민이 함께 가슴아파했던 큰 사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에 이르도록 한다. 이 초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 타인에게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게 된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고, 행복한 존재임을 인지할 때야 가능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든 독자들이 진정한 행복에로 초대 되었고, 그 행복을 타인과 나눌 줄 아는 여유 있는 마음을 지니도록 안내한다.
그래서 25편의 ‘힐링’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독자들 일상의 삶 깊은 곳으로 찾아간다. 외로움과 고독을 떨쳐 내고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간절히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된 행복, 진정한 힐링에로 안내한다.
이름 없는 낯선 이들이 우리의 스승?!
저자가 마음을 치유하는 지혜를 길어 올린 성경 인물에는 아브라함이나 모세처럼 누구나 아는 유명한 인물들도 있지만, 그 사건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임에도 당시 사람들이 가볍게 보아 성경에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여성들인 ‘마카베오 시대의 한 유다인 어머니’나 ‘마노아의 아내 혹은 삼손의 어머니’와 같은 이도 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야곱의 딸 ‘디나’, 야곱의 아내들인 ‘레아와 라헬’, 사울의 후궁으로 사울의 자식을 나은 ‘리츠파’, 도망 다니던 다윗과 인연을 맺게 된 ‘나발과 아비가일’, 이스마엘의 어머니 ‘하가르’ 등이 처한 상황과 이야기를 거울 삼아 오늘 우리의 상황을 읽어내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병폐를 어떻게 치유해 나가야 할지 지혜롭게 그 방향을 제시해 준다.
그래서 이 책,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는 내 자신이 치유되고, 주변 사람들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아픔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여러 측면의 절망감의 치유를 통해 하느님께서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하시는 은총을 순차적으로 곰곰이 가슴 속에 새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별히 현재 우리 상황을 먼저 꿰뚫어 보고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깊은 공감을 하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성경 속 인물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시 현재를 진단하는 시점의 이동으로 치유가 되는 지혜를 터득하게 해 준다. 나아가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토대로 전해지는 인생의 지혜가 독자들의 삶에 녹아들어 내가 변화되고 우리가 변화되고 사회와 세상이 변화되는 발판으로 작용한다.
성서학 학자가 전해주는 일상 속 내 자신 마주하기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의 저자 김영선 수녀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에서 구약 성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러다보니 전통적인 성서학의 가르침을 토대로 진보적인 미국식 성서학의 최근 동향까지 두루 섭렵한 석학이다. 지금도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학을 가르치며 사제양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영선 수녀가 글을 쓰는데 선택한 것은 성경 인물을 통해 우리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에세이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을 학적인 부분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의 일상에 성경을 접목시켜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 더 편하게 성경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변화시켜나가길 바라는 김영선 수녀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제주교구 문창우 비오 주교, ‘전율과 함께 삶의 향기로 다가온 이야기’라고 추천해
문창우 제주교구 신임 주교는 추천사에서, 서품 직후, 이 책을 재빠르게 읽었다고 하면서, “책을 읽는 동안, 성경 속 인물들이 걸어온 삶의 여정이 단순히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임을 확인하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라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저자가 성체 조배하는 가운데 “세상을 향한 저의 마음과, 그 세상을 한없이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만나는 시간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성찰을 풀어내고, 이러한 성찰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성경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점 좋았다며, 다음과 같이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를 추천한다.
“무엇보다 책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 한 장 한 장은 삶 속에 배인 향기가 되어 다시금 제 삶의 흔적을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며 치유를 일으키는 그분의 손길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전율과도 같은 감동으로 제게 다가온 이 책이야말로 우리 삶의 이정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고 감히 추천하고자 합니다.”
[책속에서]
갓 태어난 나를 그분 손에 올려놓으시고, 바라보시며, 한없이 감탄하시는 하느님의 시선을 느껴 보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서 바라보시듯이 그분의 손안에 놓인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하느님께서 감탄하시듯이 나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지를 감탄하여 보십시오.
-17p. 나를 어여쁘다 하신 분
수저론이 거론되는 이 세상의 길을 닦아 온 기성세대가 이제는 다른 길이 있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인간의 기준에 맞지 않아도, 자격 없는 것처럼 보여도, 든든한 배경이 없어도 누구나 살 권리가 있음을 우리는 다시 외쳐야 하고, 그것을 살아 내야 합니다.
-27p. 천사가 찾아간 여인에게는 이름이 없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가슴이 아파도, 낯이 뜨거워 얼굴을 들 수 없어도 진실이 알려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오랫동안 소외시켜 온 우리 내면의 소리에, 침묵을 강요당했던 다른 디나들의 소리에 미안함의 아픈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그동안 한 번도 네 소리를 들어 주지 않아서 정말로 너무 미안해.” 이 눈물로 상처는 치유됩니다.
-35p. 한 번도 네 소리 들어 주지 않아 미안해
남이야 알든 말든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하고 있는 이들, 감염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메르스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였던 의료진들, 사람들이 보잘것없는 일이라고 얕잡아 보지만 이 사회가 굴러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일들을 내 일처럼 여기고 하고 있는 이들…. 이들의 극진한 사랑이 우리 사회의 만성적 질환을 낫게 하는 치료제입니다.
-85p. 하늘을 감동시킨 그 사랑
하느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 사랑받음을 아는 이들은 자신의 장단점이 존재 가치를 좌우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이 뭐라고 평가하든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196p. 하느님으로 넉넉해지기
추천사 4
머리말 7
목차 10
천사가 찾아 간 여인에게는 이름이 없다
나를 어여쁘다 하신 분-첫 남자와 첫 여자 14
천사가 찾아 간 여인에게는 이름이 없다-마노아의 아내 21
한 번도 네 소리 들어 주지 않아 미안해-디나 28
속임과 속음의 덫-야곱 36
한 남편, 두 자매의 행복 찾기-레아와 라헬 44
시대의 추위를 이겨 내는 법
세상 운명 바꿀 의인 열 명-소돔과 고모라 사람들 54
마음이 바뀌는 것보다 더 큰 기적은 없다-요셉과 그 형제들 62
시대의 추위를 이겨 내는 법-룻, 나오미, 보아즈 70
하늘을 감동시킨 그 사랑-리츠파 78
섬김의 리더십과 억압의 리더십-르하브암 86
역사가 큰 몸짓으로 용틀임하면
사람 살리는 말 가꾸어 내기-나발과 아비가일 98
역사가 큰 몸짓으로 용틀임하면-솔로몬의 편에 선 이들 106
파괴한 관계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아탈야 114
하느님을 경외하는 작은 이들-시프라와 푸아 122
목숨 걸어도 좋을 만한 가치-한 유다인 어머니 130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려면
희망은 절망의 샘에서 길어 올린다-엘리사 140
폭력은 폭력으로 제압되지 않는다-다니엘 148
소소한 일상에서 그분을 만나다-엘리야 156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려면-한나 164
무책임해 보이는 하느님이 밉다-나봇 172
하느님으로 넉넉해지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하가르 182
하느님으로 넉넉해지기-아브람과 모세 190
바로 이 맛이야!-광야의 이스라엘 백성 198
도둑은 샌님의 말을 듣지 않는다-오바드야 206
빈 곳이 있어야 채워진다-이사야 214
주 222
색인 223
글쓴이 김영선
김영선 수녀는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소속의 수도자로, 가톨릭신학대학교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보스톤칼리지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성경을 가르치며 사제 양성과 평신도를 위한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에서 출간된 『The Administration and the Levites in Chronicles』와 국내에서 출간된 『기도로 신학하기, 신학으로 기도하기』, 『지혜 여정 역사서1: 여호수아기·판관기·룻기』, 『지혜 여정 역사서2: 사무엘기 상·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