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직접 전하는 감동의 목소리
감동 있는 강의, 가슴 뭉클한 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살레시오회 양승국 신부가 자신의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한 다양한 축복 이야기를 소탈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직접 들려주는 유쾌한 오디오북이 나왔다. 자신이 실제 체험한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전달하는 만큼 그 감동과 깨달음은 듣는 이에게 두 배 세 배의 깊이로 다가온다. 이 오디오북은 저자의 베스트셀러 『축복의 달인』(2013년 출간)에 실린 내용을 골라 엮은 것으로, 불우한 청소년들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저자가 자신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축복을 어떻게 발견하고 나누는지 소박한 언어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함께 지내는 아이들과 수사님들과의 사이에서, 강의 중에 만나는 신자들을 통해서 그리고 거리에서 만나는 보통사람들과 나누는 대화 안에서 저자는 보석처럼 빛나는 무수한 축복의 조각들을 발견해 내고는 삶은 고통이 아닌 축복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하느님, 그분은 ‘축복의 달인’이시라는 진실을 온 마음으로 고백한다.
내 삶은 축복으로 가득하고 누구든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간 오늘.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돌아보면 왠지 의미 없이 지낸 것 같고, 괜히 손해 본 것 같아 속이 상하곤 한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참 많은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순간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게 되면 늘 깊은 상처의 원인이라고 여겨 왔던 동료들과 이웃들이 어느새 ‘축복의 달인’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온 가장 큰 축복의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때로 고통이며 십자가라고 여겨졌던 누군가가 오히려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있음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가 있음으로 인해 자신이 오늘 구원되는 체험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오디오북은 일상의 매순간에 축복이 산재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에게 조금만 시선의 방향을 옮기고 생각을 바꾼다면 삶은 축복으로 가득하고 어떤 이든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음을 알게 된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 준다.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향한 쉽고 알찬 구성
오디오북 『축복의 달인』은 CD 1과 CD 2, 이렇게 2장으로 구성되었고, CD 1은 열두 편, CD 2는 열한 편의 체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그 체험들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생명의 축복과 겸손의 축복, 그리고 용서와 사랑의 축복을 발견해 낸다. 이처럼 축복의 달인이신 하느님이 주시는 축복을 우리가 우리 일상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군가를 축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오디오북을 운전할 때나 여유로운 시간에 들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글쓴이 & 낭송자 양승국 신부
양승국 신부는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로 1994년에 사제품을 받았으며,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통해 돈보스코 성인의 따뜻한 마음을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저서로는 『성모님을 사랑한 성인들』, 『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 『친절한 기도레슨』, 『축복의 달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