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과 미사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열다!
구약 성경 46권과 신약 성경 27권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을 꼽으라면 열이면 열 요한 묵시록을 꼽을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문화와 고대 근동의 묵시 문학이 어우러져 표현된 수많은 상징들 그리고 이해하기 난해한 상황들과 예언들이 큰 벽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세계적인 요한 묵시록의 대가 스콧 한이 요한 묵시록을 가톨릭 전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미사와 연결시켜 풀이한 『어린양의 만찬』을 출간하였다. 이후 이 책은 2002년에 국내에 번역 소개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다 이번에 필요한 수정을 거쳐 개정판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다시금 소개하자면, 『어린양의 만찬』은 요한 묵시록의 관점에서 미사의 신비를 드러내고자 한다.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대단히 복잡한 두 주제를 한 대 묶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성경과 미사가 주는 깊은 감동에 젖어들 수 있도록 초대한다. 나아가 신자들로 하여금 좀 더 넓고 새로운 안목으로 미사에 참여하여 그 안에 숨겨진 깊은 신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또한 낯설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그 의미를 왜곡시키기 쉬운 요한 묵시록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사를 통해 가톨릭 신자가 된 개신교 목사 스콧 한 그가 밝히는 요한 묵시록의 비밀!
『어린양의 만찬』을 집필한 스콧 한은 본래 개신교 종파 중에서도 골수로 분류되는 칼뱅파 교회의 목사였다. 하지만 미사가 주는 깊은 감동과 신비를 체험하고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어린양의 만찬』에는 그가 체험한 미사의 신비와 감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스콧 한은 요한 묵시록이 계시하는 것처럼 미사는 본질적으로 희생 제사이며 ‘어린양의 만찬’이라는 전제로부터 출발하여 책을 풀이해 나간다. 미사의 기원과 초대 교화가 간직하고 있던 미사의 원형, 초대 교회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미사 전례의 순서와 예절 등을 밝히는 동시에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여러 상징들과 사건들의 의미를 연결시켜 소상하게 설명해 준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초대 교회의 문헌과 고대 영성가들의 영성과 이론까지 두루 섭렵한 저자의 신앙적 깊이와 지적 방대함이 곳곳에서 배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예수님이 약속하시고, 또 요한 묵시록이 계시하고 있는 그분의 ‘재림’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역설하는 소박하나 열정적인 저자의 언어에서 참된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최대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종교 부분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로 그 책!
『어린양의 만찬』이 미국에서 출간된 뒤 이 책은 수 주간 미국 최대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종교 부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는 영광을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최고의 요한 묵시록 해설서! 요한 묵시록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드라마를 가톨릭의 고대 영성에서 조망한 놀라운 책! -아마존 리뷰
미사의 뿌리를 고대 이스라엘의 희생 제사에서 찾고자하는 스콧 한 박사의 『어린양의 만찬』은 가톨릭 전례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무엇보다도 아주 재미있을 뿐 아니라 현대적인 전문 용어와 초대 교회와 교부들의 언어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요한 묵시록과 거룩한 희생 제사로서의 미사라는 복잡한 주제를 논리적이며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다. - 도미니코 스캇토 신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참여하기 위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미사 전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예배하는 것이다. 교회 건물이 아무리 초라하고, 미사 전례에 참석한 사람들의 영적인 통찰력이 아무리 부족하고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는 바로 거기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비스럽게도 우리는 그 자리에서 어린양의 영원한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 베네딕토 J. 그로첼 신부
제1부 미사의 선물
복음주의 교회의 목사이자 성서학자로서 최고의 권위를 누리던 저자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된 과정과 희생 제사로서의 미사에 관한 문제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완전한 희생 제사인 미사의 기원을 구약의 토다 영성과 멜키세덱의 제사로 확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지금까지 잊고 지내던 초대 교회의 전통에서 미사와 요한 묵시록의 관계를 조망하고 미사의 절차와 관례, 그 의미 등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제2부 하늘의 계시
가톨릭 독자들에게는 낯설기만한 요한 묵시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묵시록의 캐릭터들과 상징들, 어린양, 태양을 입은 여인, 두 마리의 짐승, 666, 천사와 치명자 등이 상징하는 바를 명료하게 밝혀 준다.
또한 묵시록이 말하는 최후의 재아, 파루시아, 네 도시 이야기, 종말의 때, 새 예루살렘, 하느님의 자비와 분노 등의 주제도 다루고 있다.
툭히 종말에 닥칠 재앙과 최후의 심판, 하느님의 자비와 분노 등의 주제에서는 학자라기 보다는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묻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는 한 신앙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제3부 미사를 위한 계시
요한 묵시록이 말하는 예수님의 재림, 그분의 오심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의 임박한 현존을 의미하며, 그분은 성체성사를 거행할 때마다 왕이자 심판자이자 전장(戰場)의 지휘관, 사제적 희생 제물로서 그리고 육신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갖춘 존재로서 미사때 이미 완전한 형태로 여기에 계신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선포한 바와 마찬가지로 미사는 영원한 사제이며 희생 제물인 어린양의 혼인잔치이며 이미 이땅에서 실현된 하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제1부 미사의 선물
머리말 문 앞에 서 계신 그리스도 · 16
제1장 지금 열린 하늘 · 22
제2장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 · 32
제3장 미사의 기원 · 52
제4장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복음 · 68
제2부 하늘의 계시
제1장 나는 보려고 돌아섰다 · 96
제2장 하늘에 있는 그는 누구인가 · 112
제3장 그리고 요한 묵시록! · 139
제4장 심판의 날 · 160
제3부 미사를 위한 계시
제1장 베일을 걷어 올리며 · 176
제2장 예배는 전쟁이다 · 197
제3장 가족 초상으로서의 계시 · 222
제4장 미사의 힘 · 236
참고자료
ㆍ | 어린양의 만찬 남정률기자/<박영호> | 2002-02-24 | [평화신문/가톨릭신문] |
어린 양의 만찬 +++++++++++++++++++++++++++++++++++++++++++++++++++ 칼빈파에 속하는 복음주의 교회 목사로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저자는 현재 오하이오의 프란체스칸 대학에서 성서학을 강의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 신앙 간증과 강연을 하고 있다. |
글쓴이 스콧 한
장로교회 목사요, 교수로 활동하다가 가톨릭 신자가 되어 1990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스투벤빌의 프란치스코대학교에서 신학과 성서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 『거룩하신 모후님, 하례하나이다』, 『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 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정광영
1971년 대구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로마에서 유학, 캐나다와 미국에서 교포 사목을 했다. 198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교구로 이적했으며, 은퇴 후 유람선 지도 신부 등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