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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지혜를 살도록 돕는 새로운 시작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 시리즈

성경을 혼자서 혹은 그룹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성경 본문의 뜻을 쉽게 안내하고, 그에 대한 묵상을 통해 깊은 영성에 이르게 하는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가 발행되었다.  

이전에 출간된 ‘지혜 여정’ 역사서 시리즈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어떻게 주관하시고 이끌어 주셨는지를 깊이 있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성경을 지적知的으로 이해할 뿐만이 아니라 삶에 꼭 필요한 영적靈的 지혜까지 얻어 그분을 닮아갈 수 있도록 친절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는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다. 

역사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는 시서와 지혜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구약 성경 속 잠언과 지혜서 그리고 집회서를 살펴본다. 이 책을 접하게 될 독자들은 통칭 ‘지혜 문학’이라 불리는 이 성경들을 토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신앙의 모든 것을 망라하여 함축적으로 담아낸 참된 지혜들을 통찰하게 된다. ‘지혜 문학’의 지혜들은 보편적 인간의 삶에서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고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살펴보고 묵상하도록 이끌어 독자들에게 최고의 지혜란 무엇인지 그 답을 명확하게 전달해 준다. 


세상의 격언들과는 차별화된 성경 속 잠언과 지혜서 그리고 집회서의 참된 지혜! 

세상에는 일상생활과 각자의 삶을 통해 발견된 여러 법칙과 경험에 근거한 수많은 격언들과 금언들이 존재한다. 이는 경험에 근거한 실용적인 지식으로 세대를 걸쳐 전달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세상의 격언들과 금언들이 성경의 금언이라 불리우는 ‘지혜 문학’과 똑같다거나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부분에 대해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를 심도 있게 농축해 놓았다는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격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경만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성경은 인간의 경험을 토대로 얻게 된 삶의 지혜를 넘어 하느님 안에서 얻게 되는 삶의 지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그러하다.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에서는 인간의 삶의 지혜와 그 핵심을 ‘인간이 하느님과 맺고 있는 관계’로 제시하고 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성경의 저자가 걱정과 염려 속에서 후손들에게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가르쳐 주고, 그것이 가진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해 이스라엘 지혜 문학의 정수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면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의 저자는 성경에 담겨있는 하느님의 참된 지혜를 재조명하여 깊이 통찰하고 묵상하도록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인도해 준다. 


일상과 연결된 깊이 있는 묵상으로 초보자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깊은 감동으로 초대! 

책의 각 과의 마무리에 자리한 ‘묵상’은 기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초보자나 성경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도 감명 깊은 묵상에 들도록 안내한다. 본문의 핵심 신학사상에 바탕을 두고 우리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시킨 다양한 묵상 주제들은 책을 접한 모든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기도에 이르도록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의 자리에 적용하여 자신이 직접 기도한 바를 살아갈 수 있게 해 준다. 

이마저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이들은 ‘묵상’ 끝에 마련된 그 과의 핵심 그림을 직접 색칠해보며 자신만의 성화를 완성해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김숙 수녀가 직접 그린 성화들은 각 과에 해당하는 성경 말씀의 핵심을 아름답게 드러낸다.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의 내용과 특성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는 성경 해설에 앞서 잠언과 지혜서 그리고 집회서 ‘입문’을 통해 각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개관하며, 그 안에 담긴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을 알기 쉽게 풀이한다. 이를 토대로 ‘둘러보기’에서 각 성경을 성서학적 구조에 따라 부분별로 해설하는데 이를 통해 잠언과 지혜서 그리고 집회서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론에 해당하는 각 과에서는 ‘함께 읽을 말씀’을 통해 공부하게 될 부분의 핵심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게 한다. 이어 ‘이끎말’에서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 있고 세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때 도움이 되는 명화들을 삽입하여 한층 더 쉽게 성경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각 자료들로 더욱 구체적이고 동시에 문화적인 이해가 가능해지며 인문적 교양도 높아 진다. 

나아가 ‘묵상’과 성화 컬러링을 통해 한 과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종합되어 잠언과 지혜서 그리고 집회서에서 전하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 담긴 참된 지혜를 바로 알고 그 지혜가 삶속에 자리잡아 올바른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혜 여정』시리즈

이미 발간된 『지혜 여정』 역사서 시리즈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구약 성경 속 역사서의 참맛을 느끼고 나아가 하느님께서 전해 주시는 지혜를 경험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시서와 지혜서’편 역시 구약 성경 속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알려주며 『지혜 여정』 시리즈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한편 계속 준비 중인 ‘시서와 지혜서2’를 필두로 앞으로도 ‘예언서’편과 신약 성경의 ‘복음서와 서간’편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미 출간된 ‘역사서’편은 첫 책 『역사서1 여호수아기, 판관기, 룻기』에 이어, 『역사서2 사무엘 상 ․ 하』, 『역사서3 열왕기 상 ․ 하』 , 『역사서4 역대기, 에즈라기, 느헤미야기』까지 전4권으로 완간 되었다. 이어서 ‘시서와 지혜서’편은 이번에 출간된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와 출간 예정인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2 시편, 아가』로 구성되어 있다. ‘예언서’편 및 ‘복음서와 서간’편도 하느님 말씀에 다가가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묵상으로 이끌어 줄 『지혜 여정』시리즈가 계속될 예정이다.


생활성서사의 다양한 여정 성경 공부 교재

한편 생활성서사에서는 성경 교재인 『여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성경을 처음 대하는 이들을 위한 기초 교재 『여정 첫걸음』 시리즈, 그리고 어르신을 위한 교재 『은빛 여정』 시리즈가 있다. 그리고 컬러링 말씀 교재 『성화 기도 여정』 시리즈가 출간되어 말씀의 감동이 기도로 이어지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또한 새롭게 준비 중인 『늘 푸른 성경 여정』 시리즈는 성경 공부에 취약한 청·장년층을 위한 교재로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교재가 될 것임을 고대하고 있다. 이러한 교재를 토대로 하여 전국에 ‘여정 성서 사도직’ 수도자들과 봉사자들은 신자들로 하여금 풍요로운 말씀의 세계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신앙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는 분들의 진솔한 고백을 들으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그분들의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가슴 벅찬 응원이 되어 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재를 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에 새로이 펴내게 된 성경 공부 교재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1 잠언·지혜서·집회서』역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힘입은 결과다. 이스라엘 민족의 발자취를 담고 있는 ‘지혜 문학’을 통해 하느님의 참된 지혜를 깨닫도록 이끌어 주는 이 책을 통해 삶 안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껴보길 바란다. 


추천의 말

출간에 즈음하여


잠언 입문 / 10

잠언 둘러보기 / 18

제1과 내 아들아!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경외하여라! (잠언 1-9장) / 20

제2과 인간이 마음으로 앞길을 계획하여도 그의 발걸음을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잠언 10-24장) / 30

제3과 물이 얼굴을 비추듯 사람의 마음도 그 사람을 비춘다 (잠언 25-29장) / 40

제4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소서 (잠언 30장) / 54

제5과 우아함은 거짓이고 아름다움은 헛것이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칭송을 받는다 (잠언 31장) / 66


지혜서 입문 / 78

지혜서 둘러보기 / 86

제6과 주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찾아라! (지혜 1-5장) / 90

제7과 지혜를 청하는 기도 (지혜 6-9장) / 100

제8과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지혜 10-19장) / 112


집회서 입문 / 124

집회서 둘러보기 / 134

제9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을 늘 경외하여라! (집회 1-2장) / 140

제10과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 (집회 3-16장) / 150

제11과 사람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여라! (집회 17-21장) / 162

제12과 주님, 제 입과 생각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집회 22-50장) / 174

제13과 주님, 당신께서는 곤경의 날에 저를 건져 주셨습니다 (집회 51장) / 186


글쓴이 박문수

박문수 신부는 전주교구 소속으로 2002년에 사제로 서품 받았다.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성서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히브리어와 구약 성서신학을 강의했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역서로는 『인간의 이야기에 깃든 하느님의 말씀』과 『너는 이것을 믿느냐?』(공역)가 있다.


그림 김숙

김숙 수녀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소속으로 생활성서사에서 신앙 월간지 『생활성서』의 디자이너와 사진 기자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