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닫기


'늘 푸른 성경 여정'과 함께라면 성경 공부 어렵지 않다!

청장년 신앙인 맞춤 성경 교재 『늘 푸른 성경 여정』의 세 번째 책,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3 – 예언서』가 출간됐다. 구약 성경의 예언자들이 중요한 인물들인 것은 알지만 ‘예언자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는 우물쭈물 답을 못했던 청장년 신앙인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성경 교재! 

예언자를 ‘미래를 점치는 사람’으로 오해하거나, ‘정의 구현에 앞장선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것이 예언자들의 모습의 전부인가?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3 – 예언서』는 신앙인들이 익히 알고 있던 예언자들의 역할과 특징을 잘 정리해 두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다. 이 책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 ‘율법의 수호자’, ‘가난한 이들의 대변자’, ‘하느님의 종’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예언자들의 진짜 모습을 만나 보자. 

딱딱한 형식의 학술서에 지친 청장년이라면! 성경 교재만 봐도 머릿속이 복잡해진다면! 부족한 배경지식에 성경 공부에 엄두를 못 냈다면! 그렇다면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3 – 예언서』로 쉽게 성경 공부해야 한다. 이 책만큼 예언서를 쉽게 풀이해 주는 교재도 없을 것이다.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 3 – 예언서』는 우리가 예언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콕콕 짚어 냈을 뿐만 아니라, 그림과 도표, 지도와 같은 한 눈에 들어오는 자료로 배경지식을 설명한다. 

예언자들의 글과 행위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각 장마다 말미에 있는 요점으로 핵심을 정리하고, 각 장마다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하다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의 예언자의 모습을 되짚어 보게 될 것이다. 


성경 공부를 위해 필수적인 배경지식을 콕 짚어 준다. 

성경은 가까운 시기에 쓰인 것이 아니다. 또한 역사적 사건을 목격한 객관적인 기록만으로 쓰인 것도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여 년 전, 이방인 정복자들에 의해 고향을 떠나 유배 생활을 해야 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민족의 시원始原과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고, 다시는 그와 같은 불행을 겪지 않기 위해 후세에 남긴 바람직한 기록에서 시작한 성경은 이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겪고, 그 이후의 이야기와 요한 묵시록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을 거쳐 쓰인 책이다.

이번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3 – 예언서』에서는 구약 성경 시대 예언자들을 만나 볼 것이다. 이스라엘 역사를 가름했던 사건의 중심에는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언자들이 있었다. 남북 왕국의 쇠퇴 시기에는 하느님의 심판을 경고했고, 유배와 성전 재건 시기에는 백성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 주었다. 이처럼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따라 가다보면 이스라엘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현실들을 마주하고, 구약 성경의 시대 배경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올바른 해설을 통해 오늘날 신앙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성경을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적 기록이나 가르침이 담긴 이야기로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경 속 등장하는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을 향한 신앙을 간직하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약속한 모든 이들을 의미하는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행동들은 오늘날 우리가 보일 수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전적으로 하느님께 의존했을 때, 하느님은 주변의 위험에서 그들을 구하시고, 보호하셨다.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벗어나 이방의 신을 숭배하고, 인간을 임금으로 두려고 할 때도 하느님은 예언자나 판관, 때로는 임금에게 하느님의 총애를 보내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기도 하셨다.

오늘날 우리가 성경을 보고 함께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성경 속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존재하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떤 것일까?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3』은 성경의 올바른 해설을 통해 신앙의 지적인 견고함을 다지는 것을 포함해 성경과 함께 토의해 보면 더 좋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예언서를 통해 익힌 예언자들의 표지들로 오늘날의 예언자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거나, 현대인들이 예언자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에 대해서 토의한다. 이 주제들은 단순히 토의에서 멈추기만 하는 것이 아닌,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에게 삶과 신앙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던져 준다.

 

성경 속으로 떠나는 푸르른 여정

지금 당신 손에는 엄청난 여행을 할 수 있는 티켓이 있다. 그 여행은 당신의 생각을 영원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교회는 당신을 이 여정에 초대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성경을 왜 ‘여정’ 즉 ‘여행’과 관련지어 이야기할까? 사실 성경은 여행의 이미지로 가득하다. 우리는 성경과 함께 새로운 장소와 고대 언어, 고고학적인 발견과 전쟁, 평화 협상, 가족의 기쁨과 비극을 배우는 ‘여행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여행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탐험이 될 것이다. 미래를 생각하는 이들이 성경 속으로, 또는 성경과 함께 여행을 할 때 분명 자신이 지녔던 관점이 바뀌는 매우 흥미로운 체험을 하지 않기는 어렵다.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경고한다.


“주의! 성경 읽기에 중독될 수 있음!”

저자 대니얼 스미스-크리스토퍼의 머리말에서


『늘 푸른 성경 여정 - 말씀을 살라는 부르심』(구약) 교재 개관

구약1
제1부 여행의 준비 - 기본적인 정보
● 제1부는 가톨릭과 개신교, 유다교의 성경의 차이점들을 설명하고, 구약 성경의 분류와 배열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성경의 원어에 대한 지식과 성경의 다양한 번역본들, 고대의 다른 저술들, 그리고 고고학이 왜 성경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제2부 여행의 지도 - 지리적, 역사적, 문학적 맥락
● 제2부는 구약 성경의 지리적, 역사적, 종교적 맥락을 소개한다. 그리고 고고학적인 발굴이 성경 시대의 다양한 민족들에 대해 무엇을 밝혀주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한다.

제3부 창세기 여행 - 한 민족의 탄생과 설립
● 제3부는 창세기의 다양한 이야기들(창조, 첫 범죄, 홍수, 바벨탑)을 개괄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스라엘의 성조들, 곧 아브라함과 이사악, 야곱과 요셉의 생애와 그들이 겪은 도전들에 대해 제시한다.

구약2
제1부 탈출기 여행 - 약속의 땅을 향한 여정의 시작
● 제1부는 구약 성경의 핵심이 되는 계약인 시나이 계약에 대해 다룬다. 모세의 부르심과 열 가지 재앙 사화, 이집트 탈출 사건도 다루어진다. 해당되는 책은 탈출기이다.

제2부 역사서 여행 I - 약속의 땅에 정착한 백성
● 제2부는 신명기계 역사서(신명기에 바탕을 둔 책들)로 알려져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곧, 여호수아기와 판관기,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이며, 룻기도 여기에서 다룬다. 제2부는 주로 여호수아기와 판관기, 곧 예리코 성의 정복에서 왕정시대 이전까지의 역사를 다루는 책들을 소개한다. 

제3부 역사서 여행 II – 왕정 시기
● 제3부는 사무엘기 상하권과 열왕기 상하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제3부는 특히 이스라엘의 통일 왕정기에 초점을 두고, 사울과 다윗, 솔로몬 임금의 이야기들을 제시한다.

구약3
제1부 예언서 여행 - 여행의 한가운데서
● 제1부는 구약 성경의 예언서들을 소개한다. 제1부는 특별히 기원전 9세기와 8세기의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예언자들인 엘리야와 엘리사, 호세아와 아모스에 대해 다룬다.

제2부 여행의 전환점 - 유다의 멸망과 유배, 그리고 귀환
● 제2부는 기원전 587년에 바빌로니아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까지 일어났던 사건들을 다룬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이 바빌론으로 유배를 갔다가 페르시아의 임금 키루스의 도움으로 팔레스티나 땅으로 마침내 귀환하는 사건도 포함된다. 덧붙여서 이 제2부는 이 시기의 중요한 예언자들인 예루살렘의 이사야, 미카, 에제키엘과 예레미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구약4
제1부 시서와 지혜서 여행 – 지혜 문학과 묵시 문학 둘러보기
● 제1부는 성경의 지혜 문학인 욥기와 시편, 잠언, 코헬렛과 아가, 집회서와 지혜서를 소개한다.

제2부 예수님의 시대와 그 너머에 이르는 여행
● 제2부는 그리스도께서 탄생하기 직전까지 나머지 600년간의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언급한다. 이 시기에 유다인들은 계속해서 이방인들의 지배를 받았다. 바빌로니아에 이어서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다. 이 시기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니엘서와 토빗기, 에스테르기와 유딧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들은 유다인들이 이방인들의 지배 아래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늘 푸른 성경여정」 구약성경편 완간

“주의! 성경 읽기에 중독될 수 있음”

청년들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시각자료 활용 눈길
지리·역사·문학적 맥락 등 배경지식으로 이해 도와

발행일2019-07-14 [제3153호, 19면]

「늘 푸른 성경여정」 구약세트.
삶의 의미를 찾아 성경을 펼치는 청년들. 하지만 이 두꺼운 성경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읽어나가야 할까. 성경으로 생활 나눔만 하자니 지적인 궁금증이 충족되지가 않고, 주입식 강의를 듣자니 졸음만 쏟아지곤 한다. 그렇다고 혼자 통독을 하자니 그래도 신약은 좀 읽겠는데 구약은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피곤해지곤 한다.

청년에겐 ‘넘사벽’같은 성경의 세상. 이런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의 눈에 맞춰서 청년들이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생활로도 쉽게 성경을 읽도록 도와주는 「늘 푸른 성경여정」(대니얼 스미스-크리스토퍼 지음/김영선 옮김/각 1만5000원/생활성서) 구약성경편이 4권으로 완간됐다. 책의 저자 대니얼 스미스-크리스토퍼 교수는 청년들에게 말한다.

“주의! 성경 읽기에 중독될 수 있음!”

책은 구약성경의 오경부터 역사서, 예언서, 시서와 지혜서를 하느님이 우리를 구원하는 역사의 여정에 따라 끌어온다. 성경본문은 문장 그 자체만으로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이에 책은 성경이라는 기록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비롯해 지리적, 역사적, 문학적 맥락 등 배경지식을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전달한다. 지도, 연대표, 이미지, 도표 등 책에 실린 많은 참고자료들은 시각정보에 예민한 청년들의 흥미를 끌고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은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의미를 이해하는 작업도 돕지만, 나아가 이 성경의 말씀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끈다. 이번 발간된 「늘 푸른 성경여정 구약4」도 ▲신약성경에 인용된 시편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님 ▲부활의 의미와 사해 두루마리 ▲파스카와 성체성사 등 성경과 함께 토의해보면 좋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또 이 주제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던져준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추천사 꿀보다 단 말씀, 날마다 먹기 김종수 주교 · 4

추천사 하느님 말씀에서 찾는 참행복 정순택 주교 · 6

머리말 성경과 함께 떠나는 여행! · 8


제1부  예언서 여행 Ⅰ 여정의 한가운데서

01 여러 예언자들 · 14

02 예언자들의 표지 · 18

03 하느님의 종인 예언자들 · 32

신약 성경과 함께 보기 엘리야와 요한 세례자 · 38

04 북왕국의 멸망과 예언자들 · 56


제2부  예언서 여행 Ⅱ 여정의 전환점을 만나다

05 이사야 예언자와 미카 예언자 · 64

06 바빌론 유배 · 72

07 유배 시기의 예언자 · 82

신약 성경과 함께 보기 고난받는 종이신 예수님 · 104

08 유배민들의 귀환 · 108

09 유배 전후와 유배 시기 작품들의 주요 주제 · 116


부록  구약 성경 예언자 시대 연대표 · 132


글쓴이 대니얼 스미스-크리스토퍼 Daniel Smith-Christopher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난 성서신학자입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구약 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다니엘서 해설』, 『에스라기와 느헤미야기 주석』, 『미카: 해설서』 외의 많은 저서가 있습니다.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교구 신학 위원회 종신 자문위원입니다.


옮긴이 김영선 수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수도자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 성경을 가르치며 사제 양성과 평신도를 위한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기도로 신학하기, 신학으로 기도하기』, 『마음을 치유하는 25가지 지혜』, 『지혜 여정 역사서(1~4권)』,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1 입문 · 창세기』,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2 탈출기 · 역사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