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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성경 여정』 시리즈 

신약 첫 번째 책 ‘스페셜’  

청장년 신앙 가족을 위한 새로운 성경 교재 『늘 푸른 성경 여정』 구약 편 네 권이 완간된 데 이어 ‘신약 편’ 전체 네 권 가운데 첫 권인 신약 ’스페셜’ 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구약과 신약 성경을 관통하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가톨릭 교의와 조화롭게 연계시킴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말씀 여정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예수 그리스도 이해를 위한 입문’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책은 과연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다양한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이뤄졌는데, 제1부에서는 그리스도교의 기본 교리인 ‘강생(육화肉化)’의 신비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이해에 대해 다룬다. 제2부에서는 역사 안에 실존하셨던 예수님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복음서의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스승과 기적을 행하시는 분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각 단원에 주요 내용 외에 용어 알기, 다양한 활동과 주제 탐구, 교의 연구 및 정리, 다양한 도표와 스토리텔링 등이 들어 있고, 끝 부분에 복습과 묵상란이 있다. 또한 1부, 2부, 3부의 말미에 전체 내용을 간추려 정리해 주는 ‘요약’ 부분 그리고 ‘활동하기’와 ‘기도 수업’을 비치해 놓아 이미 다뤘던 내용을 일일이 체계화시키고 내면화시키도록 이끈다.


“예수님은 진실로 어떤 분이신가?”를 

성경을 바탕으로 연구해 신약 성경의 초석이 돼 

사실 “예수님은 진실로 어떤 분이신가?”라는 그리스도론적인 물음과 관심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평생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중요한 묵상 주제이지만 말씀에 다가가고자 하는 이들로 하여금 성경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근원적 동력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늘 푸른 성경 여정』 이 펼쳐내는 특별한 성경 여정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길고 긴 말씀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교회 안의 성경 해석 방식’ 

『늘 푸른 성경 여정』  

이 새로운 성경 교재 『늘 푸른 성경 여정』의 가장 큰 특징은 오늘날 교회가 지향하는 성경 해석 방식의 성경 교재라는 점이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2005년 「계시 헌장」 반포 40주년을 기념하여 『주님의 말씀Verbum Domini』이라는 교황 권고를 통해, 「계시 헌장」 이후의 성서학 발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짚어 보며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교회는 성경의 비판적 연구를 수용하여 지난 40여 년 동안 발전했고 정교한 기술을 발달시켰다. 성경에 대한 관심도 공의회 이전보다 훨씬 증대되었고, 신자들의 삶과 신앙에서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는데, 성서학자들이 성경을 읽는 방식과 교회 안에서 성경을 읽어오고 또 지금도 읽고 있는 방식 사이에 격차가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때로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성경을 “열어” 주는 것이 아니라(루카 24,32 참조) 성경을 닫아버리는 것으로 보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경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신자들에게서 멀어질 때, 신자들의 성경 독서는 기초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 각자 나름대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면서, 기준점을 잃어버릴 수 있기에 『주님의 말씀』은 이러한 거리를 극복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지금도 교회 공동체 안에 살아 있음(히브 4,12 참조)을 확인하려 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해 9월 30일 ‘하느님 말씀 주일’(연중 제3주일)을 제정하며 교황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Aperuit Illis」를 통해 『주님의 말씀』의 고찰을 심화하였다.  

『늘 푸른 성경 여정』은 이러한 ‘교회 안의 성경 해석 방식’을 가장 잘 구현해 낸 성경 공부 교재이다. 구약 편에서는 ‘신약 성경과 함께 읽기’를 꾸준히 해왔고, 구약 성경의 각 권을 읽어가면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와 연관 지어 성경과 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약편 스페셜에서는 특히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던졌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그리스도론적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이 책은 교의적인 시각으로 말씀에 다가가고 성서적 차원에서 교의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성경 공부 방식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경 공부의 새로운 장을 보여 준다. 이 스페셜 편이 ‘교회 안의 성경 해석’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다. 


신자 재교육과 소공동체 교육 교재로 최적 

신자재교육과 소공동체 교육의 중요성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명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늘 푸른 성경 여정』 시리즈 전체로서뿐 아니라 이번에 새로 출간된 신약 ‘스페셜’ 편이 본당 신자 재교육과 소공동체 교육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교재라 자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성경과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주축으로 이루어져 말씀과 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다양한 활동과 자료를 구비하여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 구약 2년(교재 4권), 신약 2년(교재 4권) 총 4년에 걸쳐 신구약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복습과 묵상을 통해 신자들이 지녀야 하는 앎과 신앙을 자연스레 갖출 수 있도록 이끈다. 

●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교사용 교재가 준비되어 있어서 손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신구약 성경을 관통하여 흐르는 구원사의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경과 가톨릭 교의와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신앙인을 위한 성경 공부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계시 헌장」과 같은 가톨릭의 주요 교의와 잘 연계시켜 준다. 구약 성경에 예시된 신약 성경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폭넓게 꾸며졌다고 이 책을 추천한다. 『늘 푸른 성경 여정』은 실제로 성경 해석에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교의를 다방면에서 충실히 인용하고 반영하며, 또한 「계시 헌장」을 통해 선포하는 교회의 믿음을 성실하게 전달한다.


서울대교구 정순택 주교는 “『늘 푸른 성경 여정』은 성경 해석에 필요한 기술들, 영감靈感에 대한 이해, 이스라엘의 역사, 지리적·역사적·문학적 맥락에서 성경을 이해하는 법 등, 성경 공부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튼튼하게 다지게 해 준다. … 또한 구약과 신약 성경을 연계하여 이해할 뿐만 아니라 주요 가톨릭 교의들과도 잘 연계시켜 이해하도록 이끌어 준다.”라는 말로, 하느님 말씀 안에서 튼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늘 푸른 성경 여정 -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나다』 교재 개관


신약 스페셜 - 예수 그리스도 이해를 위한 입문

제1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제1부는 성자께서 사람이 되신 ‘강생(육화肉化)’의 신비와 예수님 삶의 역사적 배경과 그리스도로서의 예수님에 대한 교회의 이해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과 여러 호칭에 대한 의미에 대해 간략하게 다룰 것이다. 


제2부 역사의 예수님

● 제2부는 역사 안에서 실존하셨던 예수님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예수님과 성경의 관련성, 복음서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며, 교회는 어떻게 신약 성경을 해석하는지와 연관지어 교도권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제3부 예수님의 참모습 

● 제3부는 예수님의 다양한 모습 중 특히 스승, 기적을 행하는 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살필 것이다. 


신약1 - 입문, 마르코 복음서(출간 완료)

제1부 신약 성경, 예수님의 세상

● 제1부는 예수님께서 사셨던 신약 성경 시대의 세상과 더불어 예수님과 그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다른 주요 정보들, 즉 예수님 시대의 언어와 방언, 종교 축제와 관습, 정치적 상황, 종교 분파 등을 살펴볼 것이다.


제2부 마르코 복음서, 고통받는 종이신 예수님

● 제2부는 본격적으로 신약 성경 중 마르코 복음서를 살펴보고, 특히 고통받는 주님의 종에 대해서 그리고 제자 됨의 길과 파스카 신비에 대해 다룰 것이다.


신약2 - 마태오 복음서,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 요한 복음서

제1부 마태오 복음서, 스승이신 예수님

● 제1부는 마태오 복음서의 배경과 산상설교인 참행복선언을 중심으로 하여 스승이신 예수님, 그리고 유다교와 예수님과의 연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2부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 구원자이신 예수님

● 제2부는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공통적 주제들과 구원자이시며 모든 이들의 메시아이신 예수님, 성령의 강림과 초기 교회의 모습에 대해 살펴본다. 


제3부 요한 복음서: 표징과 영광

● 제3부는 요한 복음서의 배경과 복음서 전반부의 일곱 가지 표징들, 후반부의 마지막 만찬과 예수님의 죽음, 부활 사건들을 다룬다.


신약 3 - 바오로 서간과 그 외 신약의 작품, 초기 교회의 교의와 오늘

제1부 바오로 사도의 서간들: 세상 모든 만물의 주님이신 예수님

● 제1부는 바오로 실제 서간들과 당시 초기 교회, 그리고 선교 여행이 포함된 바오로 사도의 삶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고, 그 외 바오로 제자들이 쓴 바오로 가명서간에 대해 살펴본다. 


제2부 이외 신약 성경의 작품들과 초기 교회의 교의

● 제2부에서는 복음서들과 사도행전, 그리고 바오로 서간 외의 신약 성경의 작품들 그리고 초기 교회가 예수님에 대해 가르쳤던 교의들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3부 오늘날 예수님과의 만남

● 제3부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계신 예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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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01 아들을 내어 주심 · 12

02 하느님과 예수님 알아 가기 · 20

03 사람이 되심 · 26

04 예수님에 대해 배우기 · 32

05 예수님의 이름과 호칭 · 42


제2부  역사의 예수님

06 유일무이한 사람 · 56

07 예수님 실존에 대한 역사적 증거 · 58

08 성경과 예수님 · 64

09 복음서들의 형성 · 86

10 교회는 어떻게 신약 성경을 해석하는가 · 94


제3부  예수님의 참모습

11 세상의 빛 · 120

12 그리스도 생애의 신비 · 124

13 스승이신 예수님 · 142

14 예수님, 기적을 행하시는 분 · 156

15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예수님의 순종 · 166


글쓴이 마이클 페녹Michael Pennock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오하이오주 이냐시오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지내며 35년 넘게 신학을 가르쳐 왔습니다. 저서로는 『늘 푸른 성경 여정』 신약 편을 비롯하여,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Your Life in Christ』과 『가톨릭 신앙Our Catholic Faith』, 『이는 우리의 신앙입니다This is Our Faith』, 『진리를 찾는 이를 위한 교리The Seeker’s Catechism』, 『7학년의 질문Questions from Seventh Period』을 펴냈습니다. 이 책들은 가톨릭 청년 성경 및 교리 교재 분야에서 견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수자 에드워드 하넨버그Edward P. Hahnenberg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하이오주 사비에르 대학교 교수를 거쳐 존캐롤 대학교의 교의신학 교수로 있습니다. 『사목 신학: 평신도 사목자 입문Theology for Ministry: An Introduction for Lay Ministers』, 『열린 교회: 제3천 년기 가톨릭 교회론A Church with Open Doors: Catholic Ecclesiology for the Third Millennium』, 『소명 깨닫기: 그리스도인의 소명 신학Awakening Vocation: A Theology of Christian Call』 등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으며, 미국가톨릭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의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옮긴이 박기석 신부
1997년에 사제품을 받고, 현재 서울대교구 사목국에서 성서사도직 프로그램인 ‘성서못자리’를 전담하고 있으면서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의 한국 지부장 겸 지도신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서위원회(사도직) 총무의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기쁨의 편지-필리피서와 함께하는 사순시기 묵상서』, 역서로는 『성경 Top 10』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