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다 조금 느리지만
건강하고 높은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의 청년, 이종석 작가.
순수한 영혼의 색감과 내면의 메시지를 붓 끝에 담아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의 감동을 전합니다.

“사랑을 받았으니, 사랑을 나눠요.”

이종석 작가는 다운증후군이라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성장하면서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소울포토(Soul Photo)에서 작가가 직접 찍은 한 장의 사진이었다.
처음으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
그는 이 사진을 그림으로 담고 싶어 했다.
차츰 색에 눈이 뜨이면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사진이 다채로운 색상의 물감을 만나 붓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이 되었고 또 다른 시각으로 창의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순수한 영혼의 색감과 내면의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찾고 우리의 냉소적이고 욕심내는 마음, 가식적인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다.

남들 보다 조금 느리지만
건강하고 높은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의 청년인 이종석 작가.
“사랑을 받았으니, 사랑을 나눠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순수한 영혼의 색감과 내면의 메시지를 붓 끝에 담아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랑의 감동을 준다.

[책 속에서]

홀로서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사랑을 나눌 때가 온 것 같다. 외발자전거처럼 이제 나도 홀로서기를 해 보려 한다. 그 시작이 그림이다.(8쪽)

별이 빛나는 밤에 바오밥 나무가 서 있어요. 나뭇잎은 황금색 하트입니다. 땅별언덕 위에서 엄마와 아기가 손을 잡고 노래를 해요. 바오밥 나뭇잎이 하트라서 빛나는 사랑을 받고 있어요.
‘사랑을 받았으니, 사랑을 나눠요.’(하트 바오밥 나무_ 21쪽)

꽃들의 대화
골목길 담장 밑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꽃들을 만났다. 꽃잎들이 둥지를 떠나는 아기 새들 같다. 조잘조잘 서로 떠들며 바람을 타고 꽃둥지를 떠나고 있다.(22쪽)

엄마 꽃이 아기 꽃을 깨우고 있어요.
“아가야, 이제 일어나야지?” “엄마~ 십 분만 더~”(엄마꽃 아기꽃1_ 23쪽)

동물왕국
아쿠아리움에서 춤추는 벨루가를 만났다. 혼자인 것이 외로워 보여서 친구를 불러왔다. 이렇게 내 붓끝에서 동물들이 깨어난다. 내 꿈은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그려 나만의 동물 왕국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42쪽)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고 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얼굴이 태양을 닮았어요. 사자를 그리면 빛이 나오는 것 같아요.
빛이 있는 곳에 영광이 있고 함께 있는 곳에 사랑이 있어요.(라이온 킹_ 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