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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이한 주님 부활과 부활신앙 ‧ 부활신학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역사 ‧ 문화 ‧ 교회 전통 ‧ 구약성경의 예시 등과 연결하여 설명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교부들의 말씀 ‧ 에피소드 ‧ 사진 ‧ 시 등을 통해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에 성경 묵상의 폭을 넓혀주고 말씀을 맛 들이는 데 좋은 안내자가 된다. 아울러 성경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부활신앙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11,25-26)
예수님은 이와 같은 질문을 우리 각자에게도 던지신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요한복음 20장은 빈 무덤 이야기로 시작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찾는 마리아 막달레나 앞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 앞에, 그리고 의심하는 토마스 앞에 서계신다. 2부 에필로그라고도 부르는 요한복음 21장은, 예수님이 고기를 잡느라 밤새 허탕을 치는 일곱 제자 앞에 나타나시어 제자들이 사람 낚는 사도임을, 성체성사의 힘을 깨닫게 하신다. 그리고 성찬례를 기억하게 하는 식사를 마친 후에 수난하는 스승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베드로의 수위권을 회복시켜 주시고, 애제자의 사명을 확인시켜 주면서 두 제자의 운명도 알려주신다.

송봉모 신부의 요한복음산책은 성경을 읽다 머물게 되는 작고 큰 궁금증,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깊은 의미를 재밌게 풀어주고, 요한복음 신학을 맛 들이게 하는 친밀한 안내자다. 궁금증이 생기거나 더 깊이 알고 싶을 때마다 찾아 펼치면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줄 것이다.

 

요한복음 신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요한복음이 공관복음과 같은 사건을 다르게 전달하는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역사적 오류가 아니라 요한복음의 신학적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수님의 공생활을 전하는 요한복음 앞부분에서부터 예수님은 자주 당신의 영광 받으심에 대해 언급하셨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요한복음의 “영광의 책”이라 일컬어지는 부분이 13장부터 십자가 사건을 거쳐 20장의 부활, 승천, 성령을 보내심에서 마무리되고 있음을 전한다. 이를 통해 요한복음 신학은 주님의 영광 받으심의 의미와 우리가 그 영광 받으심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고 안내해 준다.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성령을 보내심을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연결로 보았고,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공관복음과 달리 이 모든 사건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에 이뤄진 것으로 기록한 것이다.”(22쪽)

 

성경 구절에 대한 강해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역사 ‧ 문화 ‧ 교회 전통 ‧ 구약성경의 예시 등과 연결하여 설명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교부들의 말씀 ‧ 에피소드 ‧ 사진 ‧ 시 등을 통해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에 성경 묵상의 폭을 넓혀주고 말씀을 맛 들이는 데 좋은 안내자가 된다. 아울러 성경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부활신앙을 살아가도록 돕는다.​


머리글

미주
들어가는 글
1. 마리아 막달레나의 빈 무덤 발견과 두 제자 20,1-10
2.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난 부활하신 주님 20,11-18
3. 사도들에게 나타난 부활하신 주님 20,19-23
4. 토마스 사도에게 나타난 부활하신 주님 20,24-29
5. 요한이 복음서를 쓴 목적 20,30-31
나가는 글

2부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들어가는 글
1. 티베리아스 호숫가에 나타난 부활하신 예수님 21,1-14
2. 베드로의 지위 복원과 미래 운명 21,15-19
3. 애제자 요한의 사명과 미래 운명 21,20-24
4. 편집자의 맺음말 21,25
나가는 글
마무리 글
미주 ​  


글쓴이 송봉모
예수회 신부.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교수 자격증을 받고,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신약주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에 성서와 인간 시리즈, 성서 인물 시리즈,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예수 시리즈와 「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을 위한 「The Lord Calls My Name, Wounds and Forgivenes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