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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중국 귀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알브랑 주교가 펴낸 책을 한양대 서신혜 교수의 번역으로 원주문화영성연구소에서 펴냈다.


 ‘거룩한 교회를 이치로 증거하다’라는 제목의 풀이에서 보여지듯이, 이 책은 19세기 중국에 가톨릭 교회가 들어오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 문화와 충돌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답변서로, 당시의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상황을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던져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성교리증』의 번역서를 출간하며

역자 서문

서문1. 알브랑: 성교리증 소인, 1852.


1. 천주라는 두 글자의 풀이를 논하다

2. 천주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알며 온전히 선하다는 것을 논하다

3. 왜 천주는 사람에게 악이 있도록 하셨는지 논하다

4. 왜 천주는 맹수가 사람을 해치도록 하는지 논하다

5. 한 천주만으로는 천지 만물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논하다

6. 천주는 누구로부터 생겨났는지 논하다

7. 왜 천주는 끝이 없다고 하는지 논하다

8. 어떻게 사람이 천주를 볼 수 있는지 논하다

9. 사서오경에 천주라는 명칭이 없는 것을 논핟

10. 유교를 좇는 것은 부족하고 반드시 마땅히 천주의 가르침을 좇아야 한다는 것을 논하다

11. 어찌하여 공자를 공경하지 않는지 논하다

12. 공자가 천은 말했지만 주는 말하지 않은 것을 논하다


(중략)


60. 왜 성교회에 동정을 지키며 혼인하지 않는 여자가 많은지 논하다

61. 왜 선교사는 집을 떠나 부모를 섬기지 않는지 논하다

62. 선교사가 혼인하지 않아 좋은 점을 논하다

63. 봉교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논하다

64. 외교인은 비록 선행을 하더라도 천당의 참복을 얻기 어려움을 논하다

65. 봉교를 늦추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논하다


부록

서문2: 물리, 1858.

서문3: 포리, 1863.

서문4: 황배묵, 1884.

서문5: 트롤로프, 1898. 조선 성공회 한문출간본.


해제


글쓴이 알브랑(Etienne Albrand. 임스테파노. 1805-1853)

알브랑 주교는 1805년 5월 4일 프랑스 남동부 Saint-Crepin에서 태어나 1829년 6월 사제품을 받았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가 되어 1832년 3월부터 태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

중국 귀주 대목구가 다시 설정되자, 1847년 6월 귀주로 파견되었고, 1849년 3월 주교품을 받았다.

대목구장으로서 열정적으로 사목활동을 하다가 1853년 4월 22일에 선종하였다.


엮은이 서신혜

한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 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퇴계연구소 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부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