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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림동화


이 그림동화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 궁금해하는 것을 따라가면 만나게 되는 사랑, 행복, 죽음, 상처, 기도, 경청, 용서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하느님 이야기와 우리들의 이야기로 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예를 들면 아이가 금붕어를 갖고 싶다고 말할 때, 할머니가 금붕어를 원하느냐고 되물으면서 ‘갖고 싶은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와 사랑이 무엇인지 스스로 배우도록 이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주 쓰는 ‘행복하다’는 말에도 여러 결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랑이 뭐예요?”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천국은 어떤 곳이에요?”
“상처가 나면 어떻게 해요?”
“기도는 어떻게 해요?”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 줄까요?”
“용서는 어떻게 해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생각과 질문을 더하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과 친밀해지는 길을 열기도 할 것이다. 교리 교육 시간에 활용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떠오른 생각을 나누며 하느님 이야기, 교회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모임에서도 이야기를 끌어내는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세상은 투명해요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할머니, 어디에 계세요? 
산산조각이 난 꽃병 
풍선과 기도 
누가 들어 줄까요? 

용서 요리법


글쓴이 프란체스코 리에라

이탈리아 우르비노 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종교학을 전공하였으며, 초등학교 종교 교사이다. 지은 책으로 100 consigli per un neopapa di un bimbo (첫아들이 생긴 아빠를 위한 100가지 조언), 100 consigli per un neopapa di una bimba (첫딸이 생긴 아빠를 위한 100가지 조언)가, 아내 크리스티나 스파도니와 함께 지은 Cuore a Cuore con Gesu(예수님과 마음으로 만나기)가 있다. 


그린이 실비아 오리아나 콜롬보

예술 고등학교를 나와 밀라노 국립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였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서 L’angelo custode(수호천사), Storie intorno al presepe(구유를 둘러싼 이야기)에 그림을 그렸다.


옮긴이 류젬마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생명문화학을 전공하였고, 볼로냐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수학하였다.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였으며 한국어-이탈리아어 통번역사이자 밀라노 엑스포에서 통역가로 활동하였다. 번역한 책으로 「할 수 있어, 아브라카다브라」 · 「우리의 성장 이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4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