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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함께 걷는 치유 여정,

《치유 기도 노트》

살다 보면 육신의 질병이나 마음의 상처로 치유가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러나 완치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함께 들기도 한다. 때로는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이 치유의 여정에 방해가 된다.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을 지닐 때 우리 몸은 온전히 치유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 불안하고 두려울 때마다 이를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치유의 여정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라기보다 믿음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하느님께 모든 희망을 두면서 말씀을 통해 믿음을 키우고 기도로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맡길 때, 불안이나 두려움 없이 치유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이다. 《치유 기도 노트》는 바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노트다.


100일 동안 노트를 써 보며

어려움을 이겨 낼 힘을 키워 보세요

《치유 기도 노트》는 100일 동안 작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트를 한 장씩 꾸준히 채우다 보면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00일간 매일 노트를 작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계속 이어서 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주님께서 그 마음을 예쁘게 봐 주실 것이다. 노트에 제시된 질문에 답하며,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한다면, 주님께서 앞으로 걸어갈 우리의 여정에 용기를 북돋아 주실 것이다.

《치유 기도 노트》에는 치유를 청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이들도 함께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함께 노트를 작성하다 보면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노트를 통해 육체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속 상처도 치유받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든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싶다면 이 노트를 작성해 보자. 주님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 주는 이정표

흔히 어떤 병을 진단받았을 때,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수없이 한다.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걸까?” 하지만 지금 겪는 아픔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모든 것이 두렵고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하느님께 맡기며 치유의 여정을 걸어 나가야 한다. 《치유 기도 노트》는 두렵고 혼란스러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치유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인도한다.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청하는 이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태 9,22)라고 말씀하셨다. 두렵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하느님께 바치며 《치유 기도 노트》를 작성한다면, 주님께서 나에게 전하려 하셨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주님을 믿는 마음이 한층 강해질 것이다. 또한 내 믿음이 진정으로 나를 구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치유의 은총을 누리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치유 기도 노트》는 필기도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다. 노트를 규칙적으로 쓰고자 하는 이라면 마음을 편히 갖고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내어 노트를 적는 시간을 가져 보자. 이와 함께 10일마다 있는 체크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부록도 틈틈이 해 보길 권한다.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쓴다면 더욱 좋다. 그렇게 하면 노트를 작성하는 시간이 더 의미 있을 것이다. 《치유 기도 노트》를 통해 100일을 충실히 보내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러 오신 분임을 가슴에 새기고, 그분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가져 보자. 늘 우리 곁에서 힘을 주시는 하느님과 더 친밀해지며 주님께서 주시는 치유의 은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가톨릭출판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