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간절한 기도,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특별한 100일
많은 부모가 자녀를 보며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힘이 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거나, 자신의 넘치는 사랑을 어떻게 온전히 전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곤 한다. 부모라는 가정 내 역할에 관해 누구에게 제대로 배워 본 적도 없고, 또 그 역할에 따르는 임무 수행이 처음이기에 고충을 호소하는 일이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자녀를 바르게 키워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느님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게 해 달라고, 자녀가 건강히 자라도록 도와달라고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도가 낯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녀 축복 노트– 자녀를 위한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100일》이 출간되었다. 2020년 처음 선보였던 《자녀 축복 노트》에 관한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사랑하는 자녀를 떠올리며 매일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주제 아래 풍성하고 다채로운 묵상 글을 엮었을 뿐 아니라, 세련되고 진중한 분위기의 노트 디자인은 하루의 시작과 끝에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노트를 작성하도록 이끌어 준다. 특히 튼튼하고 견고한 제본 방식을 적용해 언제든 편하게 노트 작성에 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특징이 돋보인다.
매일 노트를 쓰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을 묵상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해 보자. 하느님의 사랑이 온 가족과 함께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애로우신 주님, 저희 자녀를 생각하시어 은총을 내려주시고 주님 사랑 안에서 건강히 살아가게 하소서.
― 본문 중에서
하느님의 은총과 부모의 사랑을 엮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
《자녀 축복 노트 – 자녀를 위한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100일》은 100일 동안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에 초점을 맞춰 삶 속에 늘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을 자녀에게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노트는 크게 ‘말씀’, ‘묵상’, ‘기도’, ‘실천’의 네 가지 주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의 말씀’에서는 자녀를 축복하며 마음에 새기면 좋은 성경 구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 가톨릭 신자들이 읽어 보면 좋을 다양한 종류의 영성 서적에서 엄선한 구절을 담았다. ‘오늘의 묵상’에서는 아이의 미래를 축복하는 메시지를 적거나, 묵상하면서 느낀 감정을 기록하며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오늘의 기도’에서는 그날 아이를 위해 주님께 바친 기도 내용을 적어 보고, 하느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은총을 되새기며 성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실천’에서 자녀와 더욱 가까워질 방법을 담았다. 예를 들어 ‘눈 맞추고 다정하게 이름 부르기’, ‘함께 기억에 남는 복음에 관한 이야기 하기’ 등을 실천하다 보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실감할 뿐 아니라 자연히 신앙이 튼튼해져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는 데 동참하게 된다.
이 노트는 자녀를 떠올리며 일기장처럼 사용하거나, 시험과 취업 준비 등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자녀를 위해 특별 지향을 담아 쓸 수도 있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든 자녀를 위한 마음을 담아 하루에 한 장씩 노트를 채워 가다 보면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기도서 한 권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는 자녀를 위한 귀한 영적 선물이 되고, 그의 앞날에 큰 용기와 힘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될 테다. 그러니 자녀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 부어지길 청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노트를 작성해 보길 바란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계명을 네 안에 간직한다면, 지혜에 네 귀를 기울이고 슬기에 네 마음을 모은다면, 그래, 네가 예지를 부르고 슬기를 향해 네 목소리를 높인다면, 네가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물을 찾듯 그것을 찾는다면, 그때에 너는 주님 경외함을 깨닫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찾아 얻으리라. (잠언 2,1-5)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