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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덕 이론에 관심 있는 의사들과 철학자들, 전문직 윤리의 위상에 관심 있는 교양 있는 대중을 위해 저술되었다. 


간호 전문직들과 다른 의료 전문직들은 우리가 논의한 바의 많은 부분이 유추를 통해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의 전문 분야에는 우리가 탐구하지 않은 특수한 윤리적 문제가 저마다 분명히 있다. 우리는 그 전문직과 그들과 함께 일하는 윤리학자에 의해서 문제가 더 적절하게 연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의료 실무에 있어서 덕목에 관한 우리의 탐구가 간호, 사회복지, 그리고 다른 의료 전문직에 관한 비슷한 연구들을 자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향후 의료윤리의 초점을 의사와 환자의 인간성(personhood)에, 좋은 인간이 되려고 하던 고대의 추구에 다시 맞출 것을 촉구한다. 어떤 윤리 이론을 옹호하든, 즉 원칙(principle)이나 의무 기반(duty-based)이든, 결의론(casuistical)이든, 정감주의(emotivist)든, 상황 윤리(situational)든 혹은 직관주의자(intuitionist) 윤리든, 도덕 행위의 실행에 있어서 도덕 행위자는 변함없는 요소다. 덕, 덕목, 그리고 유덕한 사람은 피할 수 없는 개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 점이 더욱 명확해지기를 바란다.


추천사

감사의 글


서문


제1부 이론

  제1장 덕 이론

  제2장 덕목과 원칙과 의무 간의 연결 고리 

  제3장 도덕적 공동체로서 의(醫)   

  제4장 의()의 목적과 덕목 


제2부 의()의 실무에서 필요한 덕목 

  제5장 신뢰에의 충실성 

  제6장 연민

  제7장 실천적 지혜: 의()의 필수 불가결한 덕목 

  제8장 정의 

  제9장 강인함 

  제10장 절제 

  제11장 통합성 

  제12장 자기 이익의 소거


제3부 덕의 실천 

  제13장 덕은 어떻게 차이를 만들어 내는가  

  제14장 의()에서 덕을 가르칠 수 있는가 

  제15장 의()에 관한 포괄적 철학을 향하여


옮긴이의 글


글쓴이 에드먼드 펠리그리노 Edmund Daniel Pellegrino, 1920~2013 

생명윤리학자, 임상윤리 전문가로 미국 가톨릭대학교 11대 총장(1978~1982)을 역임하였으며, 생명윤리위원회 의장(1989~1993)을 지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Edmund D. Pellegrino Center for Clinical Bioethics의 창립자이다.

의(醫)의 역사, 의(醫)의 철학, 전문직 윤리, 환자-의사 관계, 문화적으로 다원주의적인 사회에서의 생명의료 윤리 등에 관하여 의과학, 의철학, 의료윤리 분야의 600여 편이 넘는 저작을 남겼다.


글쓴이 데이비드 토마스마 David Thomasa, 1939~2002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 시카고 메디칼 센터, 생명윤리와 보건 정책연구소의 의료윤리 교수를 역임했으며, 1981~2000 의료인문학 과정을 창설 총괄하였고 시카고 메디칼 센터와 테네시 대학의 보건학 센터 윤리자문서비스의 총괄자였다.

 Theoretical Medicine & Bioethics, Cambridge Quarterly of Healthcare Ethics,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Law and Psychiatry를 포함 여러 저널의 편집장과 the Society for Health and Human Values의 의장을 역임했다. 임상의료윤리, 의료인문학에 관한 30권의 책과 325편이 넘는 다수의 논문을 썼다.


옮긴이 김수정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가톨릭대학교에서 Alasdair MacIntyre’s Criticism of Modern Moral Philosophy: The Relationship of Moral Agency to Community 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사례중심 가톨릭임상의료윤리(공저, 가톨릭중앙의료원 2014), 생명, 그 길을 묻다(공저, 으뜸사랑, 2014),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공저, 동녘,2014), 역서로 토미즘의 원리와 생명윤리학(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1), 생의 마지막에서의 의료적 보살핌(공역, 아카넷, 2011),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공역,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 2014)이 있다.


옮긴이 김정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재생산 윤리에서 재생산권과 재생산 책임이라는 논문으로 의료윤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현재 한국생명윤리학회 학술이사, 한국의료윤리학회지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죽음학 교실: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료 이야기(공저, 허원북스, 2022) 등이 있고, 학술논문으로 「쟁점 중심으로 본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논의」, 「한국의 환자-의사 관계와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 “Korea’s First Legislation on Decision on Life-sustaining Treatment”, “Conscientious Objection to Abortion: Why It Should be a 

Specified Legal Right for Doctors in South Kore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