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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자녀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방법!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크고 작은 시험을 마주한다. 그중 특히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을 앞뒀을 때는, 시험을 치르는 본인뿐 아니라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 형제, 가까운 지인의 마음도 초조하고 힘겹다. 『수험생을 위한 100일 은총 성경 쓰기』는 수험생을 곁에 둔 이들이 수험생을 묵묵히, 그리고 지혜롭게 응원하는 방법이다. 은총과 지혜의 원천인 성경을 필사하며 수험생의 여정에 동참하면 우리의 삶 깊숙이 와닿는 주님의 은총을 느끼며, 그 안에서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 필사의 진짜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은총과 사랑 

‘성경 쓰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필사를 넘어서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성경 안에서 사랑으로 당신 자녀들과 만나시며 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신다.”(「계시 헌장」 21항)라는 교부들의 가르침대로, 성경을 쓴다는 것은 곧 하느님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별한 지향을 갖고 성경 필사를 하면 나 혼자서는 지치기 쉬운 마음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100일간의 성경 쓰기를 마치고 나면 정성으로 가득 채운 책 한 권이 가져다주는 뿌듯함 이상으로 가슴을 벅차게 하는 주님의 음성이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자녀를 위해 바치는 부모의 진심 어린 기도에 담긴 마음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성경 쓰기를 통해, 기도하는 이의 간절한 마음을, 자녀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의탁해 보자.


『수험생을 위한 100일 은총 성경 쓰기』

100퍼센트 활용하기 

『수험생을 위한 100일 은총 성경 쓰기』는 제목 그대로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100일 동안 매일 성경을 쓰는 성경 필사 책이다. 필사는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그날의 주제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필사하고, 그날의 말씀 중에 특별히 와닿는 구절을 한 번 더 쓰며 마음에 새겨 본다. 그런 다음에는 시험을 준비하는 자녀에게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기도를 드리고 손으로도 적어 본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소서.”, “지식만큼 믿음이 쌓이게 하소서.” 등 『수험생을 위한 100일 은총 성경 쓰기』의 100가지 주제는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의 매일 주제와 동일하다. 그래서 두 책을 함께 활용하기 무척 용이하며, 기도와 성경 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두 가지를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는 혼자서는 물론 본당 공동체 안에서 여럿이 함께 기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수험생을 위한 100일 은총 성경 쓰기』의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씀’,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기도’를 함께 기도하는 구성원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되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경을 우리 삶에 더 가까이

『은총 성경 쓰기』 시리즈

성경 필사는 성경을 한 번 통독하는 것보다 열 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신자들은 많은 분량과 매번 노트를 바꿔 가며 이어 써야 하는 등의 어려움 탓에 큰 부담감을 갖는다. 이러한 고민들을 덜고자 기획된 『은총 성경 쓰기』 시리즈는 출간 직후부터 많은 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성경의 순서에 따라 출간된 『은총 성경 쓰기』 시리즈는 구약 성경 5세트와 신약 성경 2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성경별로 낱권 구성을 채택하여 성경 필사를 성경의 순서대로 할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골라 부담 없이 써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성경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과 각 성경에 대한 간략한 안내가 책의 첫머리에 나와 있어 성경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며 필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성경 순서와 관계없이 전례 시기에 따른 특별 구성으로 『대림·성탄시기 은총 성경 쓰기』, 『사순시기 은총 성경 쓰기』가 있다. 이 두 책은 가톨릭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대축일인 부활과 성탄을 준비하며 예수님의 탄생과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더욱 알차고 경건하게 준비하도록 이끌어 준다. 또 시기적 제약을 넘어 언제든 예수님의 일생을 묵주기도와 함께 묵상할 수 있는 『묵주기도 은총 성경 쓰기』도 출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