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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그저 그렇게’ 지나쳤던 성모 마리아를 교회와 그 가르침 안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먼저" 그리스도의 어머니 곧 하느님의 어머니로 마리아를 공경하는 까닭을 성경과 전승, 그리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와 교황들의 문헌 등 교회의 공적인 가르침에 기초하여 설명하고 있다. "다음" 마리아께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그 이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이어서" 마리아 신심과 신학이 그리스도와 교회가 갖는 신비 안에서 고려되어야 함을 되새기고 있다. "끝으로" 마리아의 삶과 서품된 사제의 직무와 밀접한 관례를 비교하면서 마리아와 사제의 영적 일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성모 마리아가 보여준 믿음의 깊이와 의미를 제대로 알고 본받아 우리도 마리아처럼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들어가는 말


1. 마리아 공경 이유

1.1 구세주의 어머니

1.2 하느님의 어머니

1.3 교회의 어머니

1.4 봉헌의 모범

1.5 믿음의 어머니


2. 왜곡된 주장


3. 세가지 전망

3.1 그리스도론적 전망

3.2 성령론적 전망

3.4 교회론적 전망


4. 마리아와 사제

4.1 같은 차원, 다른 직무

4.2 마리아와 함께하는 미사

4.3 마리아 영성과 사제

4.4 마리아와 사제생활


나가는 말


글쓴이 방효익

1980년 2월 25일 사제 수품, 현재 수원교구 권선동 본당 주임 신부.

지은 책으로는 십자가의 성 요한 ‘영가’의 영적 여정, 십자가의 성 요한 ‘영가’ 묵상,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요한 입문, 섬김과 봉사, 말씀으로 하는 기도, 가르멜 창립자들의 묵상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어둔 밤, 가르멜의 산길, 사랑의 산 불꽃, 영가가 있다.